[파이낸셜뉴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블록체인 기술 특허를 대거 확보, 올 연말이면 단일기업으로 세계 최다 블록체인 특허 기업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지적재산권 컨설팅 회사 키스페이턴트(KISSPatent) 보고서를 인용해 알리바바가 최근 세계 최다 블록체인 기술 특허 보유회사 IBM의 10배에 달하는 블록체인 기술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알리바바는 올 상반기에 2019년 전체 특허 출원 숫자보다 많은 수의 블록체인 특허를 출원했다며,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아리바바는 올 연말 세계 최다 블록체인 특허 보유 기업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키스페이턴트는 "세계 블록체인 기술 특허의 중요한 추세 중 하나로 블록체인 특허가 블록체인 기업이 아닌 전통적인 포춘 500대 기업들이 출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美 FinCEN, 자금세탁방지 규제 강화 추진 미국 금융범죄 단속네트워크(FinCEN)가 금융분야의 자금세탁방지(AML) 및 대테러 자금조달 (CTF) 규칙을 변경해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가상자산 업계 역시 강력한 규제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본격화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inCEN은 "금융기관이 불법금융으로 인한 위협에 보다 잘 대응할 수 있도록 AML 요구 사항을 현대화 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곧 새로운 규제 제안을 발표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디어는 FinCEN의 새로운 정책은 가상자산 업체나 거래소가 강화된 규제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시에떼 제네럴, 테조스 활용해 CBDC 테스트 프랑스 대형 금융회사 소시에떼 제네럴(Societe Generale)이 테조스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해 중앙은행발행 디지털화폐(CBDC) 및 디지털 증권 활용 시험에 나선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소시에떼제네럴의 기술담당 자회사 포지(Forge)는 "최대 5개의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사용해 디지털 증권 및 CBDC를 테스트 할 계획이며, 최근 두번째 테스트용 블록체인으로 테조스를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포지는 지난해 이더리움 플랫폼을 활용해 CBDC를 테스트했으며 이를 통해 1억달러(약 1173억원)의 채권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포지는 테조스를 활용해 은행 간 결제를 위한 CBDC의 활용성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한편 테조스는 최근 프랑스 중앙은행의 CBDC 테스트 파트너로도 선정된 바 있다. 리브라 협회, 전 HSBC 유럽총괄 영입 페이스북의 가상자산 프로젝트 리브라가 프로젝트 운영 총괄로 전 HSBC 유럽총괄 임원을 영입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리브라협회가 최근 제임스 에멧(James Emmett) 전 HSBC 유럽 총괄을 리브라 프로젝트 운영 부서 총책임으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최근 리브라 협회는 지난달 임명 3개월차인 법률고문을 교체한 바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0-09-18 06:40:06삼성증권은 프라이빗뱅커(PB)들의 올해 해외주식 관련 교육시간이 누적 기준 2만5836시간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PB 한 사람당 평균 30시간 이상을 해외주식 교육에 할애한 것이다.삼성증권은 올해 '글로벌 PB 연구단'을 베트남, 일본, 미국 등으로 꾸준히 파견하고 있다. 또 현지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직접 화상 교육을 진행하고, 전체 PB를 대상으로는 해외주식 집합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삼성증권 '글로벌 PB 연구단'은 지난 10월 베트남 제휴 증권사인 호치민시티증권을 비롯 사이공증권, 비나밀크, 마산그룹 등 베트남 대표기업들을 방문한데 이어, 일본에서는 SMBC닛코증권을 비롯, 도쿄거래소와 일본 대표 기업인 돈키호테와 라인, 라쿠텐을 탐방했다.또 사내 교육방송인 '에셋가이드'를 통해 글로벌 제휴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직접 출연하는 등 화상 교육도 30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들어 북미 RBC, 유럽 소시에떼제네럴과 잇따라 제휴를 맺었고, 기존 제휴관계에 있는 중국·일본·베트남·대만 등지의 탑티어 금융사들까지 포함한 전 세계 리서치 네트워크를 완성했다.한편 삼성증권은 임직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공인자격증인 CFA(국제공인재무분석사),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등의 교육과정과 응시료를 지원하고, 시험 직전 2주간 합숙교육을 진행하는 등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CFA와 CFP 모두 업계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임직원의 20%가 국제공인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2018-11-20 18:00:33삼성증권은 프라이빗뱅커(PB)들의 올해 해외주식 관련 교육시간이 누적 기준 2만5836시간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PB 한 사람당 평균 30시간 이상을 해외주식 교육에 할애한 것이다. 삼성증권은 올해 '글로벌 PB 연구단'을 베트남, 일본, 미국 등으로 꾸준히 파견하고 있다. 또 현지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직접 화상 교육을 진행하고, 전체 PB를 대상으로는 해외주식 집합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삼성증권 '글로벌 PB 연구단'은 지난 10월 베트남 제휴 증권사인 호치민시티증권을 비롯 사이공증권, 비나밀크, 마산그룹 등 베트남 대표기업들을 방문한데 이어, 일본에서는 SMBC닛코증권을 비롯, 도쿄거래소와 일본 대표 기업인 돈키호테와 라인, 라쿠텐을 탐방했다. 또 사내 교육방송인 '에셋가이드'를 통해 글로벌 제휴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직접 출연하는 등 화상 교육도 30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들어 북미 RBC, 유럽 소시에떼제네럴과 잇따라 제휴를 맺었고, 기존 제휴관계에 있는 중국·일본·베트남·대만 등지의 탑티어 금융사들까지 포함한 전 세계 리서치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임직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공인자격증인 CFA(국제공인재무분석사),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등의 교육과정과 응시료를 지원하고, 시험 직전 2주간 합숙교육을 진행하는 등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CFA와 CFP 모두 업계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임직원의 20%가 국제공인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8-11-20 14:39:13미국 채권금리 상승,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 여파가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증시를 끌어내린 가운데 향후 증시 전망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일본 증시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유럽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베트남 증시는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중국, 정책 대응에 회복 …"매도보다 보유" 친 페이징 중신증권 연구원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삼성증권 주최로 열린 '해외주식 투자컨퍼런스 기자간담회'에서 "대외적으로 무역전쟁, 대내적으로 중국의 자발적인 디레버리징으로 기업 이익이 하향조정 받으면서 중국 A주 시장도 하락 폭이 컸다"며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해외 자금은 중국 증시로 유입되며 회복 장세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식 '매도'보다는 '보유'를 권했다. 그는 "단기적인 정책 면에서 A주 시장의 주식담보대출, 신용융자 반대 매매에 따른 유동성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대응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무역전쟁을 헤지하기 위해 정부는 과거 대비 통화 및 재정정책을 완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령 세금감면, 연구개발(R&D) 투자비용 확대, 내수시장 소비 부양 등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유망섹터로 금융과 소비 부문을 꼽았다. ■일본 니케이, 연말 2만5000 회복 일본 증시(니케이225지수)도 일본 기업들의 호실적과 아베 정권의 경제대책 등에 힘입어 연말 2만5000선까지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재 니케이지수는 2만2400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사시 아쿠츠 SMBC닛코증권 연구원은 "평균치보다 낮은 일본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평균치 수준으로 회복하면 증시도 따라 오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장기 채권금리 상승이 일본 증시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일본 증시는 PER이 12.5배까지 내려왔다"고 말했다. 최근 5년 PER 평균치(14.5배)까지 회복한다면 니케이지수는 2만5000선은 넘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일본 기업의 호실적 전망도 주가 상승 전망을 뒷받침할 것"이라면서도 "무엇보다 연말 아베 정권의 경제대책이 증시를 부양하는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소비세 인상(8~10%)에 따른 경제 대책이 증시의 큰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최근의 급락한 증시 상황은 매수 타이밍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기민감주(산업재)를 분할 매수하고 업종 대표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베트남, 당분간 저가매수 자제 베트남 시장에 대한 단기 투자의견은 다소 보수적이다. 스테픈 맥키버 호치민시티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은 베트남 증시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 단기적으로 증시 변동 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저가매수는 자제하고 장기 성장업종을 선별해 투자할 것"을 권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7%, 올해 7.6%를 전망한다"며 장기적으로 베트남 증시는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중심으로 외국인 직접 투자자본이 베트남으로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아시아 시장 대비 우호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풍부한 노동력도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베트남 인구구조를 보면 25세 이하 비율이 15%를 넘을 정도로 노동력이 풍부하다"며 "향후 부동산, 내수시장, 소비재 등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유럽, 불확실성 지속될 것 유럽 시장에 대한 전망은 다소 불투명하다. 로랜드 카로얀 소시에떼 제네럴증권 연구원은 "유럽 증시는 실망스러운 모습"이라며 "상장지수펀드(ETF), 액티브 및 패시브 펀드에서 모두 자금이 유출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로랜드 카로얀 연구원은 "유럽 시장은 GDP 등 매크로 지표가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또 미·중 무역전쟁 심화로 수출비중이 큰 독일 등과 같은 국가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또 브렉시트 등의 유럽의 정치적 이슈는 유럽증시를 끌어내렸다. 그는 "미국이 제채기를 하면 유럽이 감기에 걸리는 격"이라며 "미국 증시의 큰 폭의 조정은 유럽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유럽 증시에 대해 중립적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이날 간담회를 마치고 삼성증권 서초동 사옥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제 발표도 했다.
2018-10-16 17:17:19미국 채권금리 상승,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 여파가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증시를 끌어내린 가운데 향후 증시 전망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일본 증시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유럽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베트남 증시는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중국, 정책 대응에 회복 …"매도보다 보유" 친 페이징 중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삼성증권 주최로 열린 '해외주식 투자콘퍼런스 기자간담회'에서 "대외적으로 무역전쟁, 대내적으로 중국의 자발적인 디레버리징으로 기업 이익이 하향조정 받으면서 중국 A주 시장도 하락 폭이 컸다"며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해외 자금은 중국 증시로 유입되며 회복 장세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식 '매도'보다는 '보유'를 권했다. 그는 "단기적인 정책 면에서 A주 시장의 주식담보대출, 신용융자 반대 매매에 따른 유동성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대응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무역전쟁을 헤지하기 위해 정부는 과거 대비 통화 및 재정정책을 완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령 세금감면, 연구개발(R&D) 투자비용 확대, 내수시장 소비 부양 등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유망섹터로 금융과 소비 부문을 꼽았다. ■일본 니케이, 연말 2만5000 회복 일본 증시(니케이225지수)도 일본 기업들의 호실적과 아베 정권의 경제대책 등에 힘입어 연말 2만5000선까지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재 니케이지수는 2만2400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사시 아쿠츠 SMBC닛코증권 연구원은 "평균치보다 낮은 일본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평균치 수준으로 회복하면 증시도 따라 오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장기 채권금리 상승이 일본 증시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일본 증시는 PER이 12.5배까지 내려왔다"고 말했다. 최근 5년 PER 평균치(14.5배)까지 회복한다면 니케이지수는 2만5000선은 넘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일본 기업의 호실적 전망도 주가 상승 전망을 뒷받침할 것"이라면서도 "무엇보다 연말 아베 정권의 경제대책이 증시를 부양하는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소비세 인상(8~10%)에 따른 경제 대책이 증시의 큰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최근의 급락한 증시 상황은 매수 타이밍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기민감주(산업재)를 분할 매수하고 업종 대표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베트남, 당분간 저가매수 자제 베트남 시장에 대한 단기 투자의견은 다소 보수적이다. 스테픈 맥키버 호치민시티 증권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은 베트남 증시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 단기적으로 증시 변동 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저가매수는 자제하고 장기 성장업종을 선별해 투자할 것"을 권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7%, 올해 7.6%를 전망한다"며 장기적으로 베트남 증시는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중심으로 외국인 직접 투자자본이 베트남으로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아시아 시장 대비 우호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풍부한 노동력도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베트남 인구구조를 보면 25세 이하 비율이 15%를 넘을 정도로 노동력이 풍부하다"며 "향후 부동산, 내수시장, 소비재 등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유럽, 불확실성 지속될 것 유럽 시장에 대한 전망은 다소 불투명하다. 로랜드 카로얀 소시에떼 제네럴 증권 연구원은 "유럽 증시는 실망스러운 모습"이라며 "상장지수펀드(ETF), 액티브 및 패시브 펀드에서 모두 자금이 유출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로랜드 카로얀 연구원은 "유럽 시장은 GDP 등 매크로 지표가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또 미·중 무역전쟁 심화로 수출비중이 큰 독일 등과 같은 국가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또 브렉시트 등의 유럽의 정치적 이슈는 유럽증시를 끌어내렸다. 그는 "미국이 제채기를 하면 유럽이 감기에 걸리는 격"이라며 "미국 증시의 큰 폭의 조정은 유럽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유럽 증시에 대해 중립적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이날 간담회를 마치고 삼성증권 서초동 사옥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제 발표도 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8-10-16 13:17:31전문적인 투자정보를 접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증권은 올해 실시한 총 18회의 해외주식 아카데미에 참석한 고객 18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투자수익률이 6.27%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투자한 국가의 전체 지수 평균 상승률(-2.65%)을 8.92% 웃도는 수준이다. 해외주식 아카데미 참석자의 전체 해외주식 잔고는 약 3배가량 증가했고, 개인 평균잔고는 56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30% 늘었다. 국가별 투자고객 수는 베트남, 미국, 중국 순으로 증가했다.삼성증권의 '해외주식 아카데미'는 해외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매달 열린다. 이달에는 오는 16일 서울 서초동 삼성증권 본사에서 '해외주식 투자컨퍼런스'로 확대 개최된다.이번 컨퍼런스에는 중신증권(중국), RBC(미국), 소시에떼제네럴(유럽), SMBC닛코(일본), 호치민시티(베트남) 등 글로벌 제휴 증권사의 수석급 애널리스트가 나와 현지 시장의 생생 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지리자동차, 미국 엔비디아, 베트남 빈그룹 등 투자자들에게 관심이 높은 해외기업의 IR 담당자가 직접 기업을 소개한다.삼성증권 홈페이지, 모바일앱(mPOP),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참석이 가능하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8-10-04 17:07:04전문적인 투자정보를 접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올해 실시한 총 18회의 해외주식 아카데미에 참석한 고객 18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투자수익률이 6.27%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투자한 국가의 전체 지수 평균 상승률(-2.65%)을 8.92% 웃도는 수준이다. 해외주식 아카데미 참석자의 전체 해외주식 잔고는 약 3배가량 증가했고, 개인 평균잔고는 56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30% 늘었다. 국가별 투자고객 수는 베트남, 미국, 중국 순으로 증가했다. 삼성증권의 '해외주식 아카데미'는 해외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매달 열린다. 이달에는 오는 16일 서울 서초동 삼성증권 본사에서 '해외주식 투자컨퍼런스'로 확대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중신증권(중국), RBC(미국), 소시에떼제네럴(유럽), SMBC닛코(일본), 호치민시티(베트남) 등 글로벌 제휴 증권사의 수석급 애널리스트가 나와 현지 시장의 생생 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지리자동차, 미국 엔비디아, 베트남 빈그룹 등 투자자들에게 관심이 높은 해외기업의 IR 담당자가 직접 기업을 소개한다. 삼성증권 홈페이지, 모바일앱(mPOP),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참석이 가능하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8-10-04 13:40:27지난주 미국 제도권 시장에 처음 진입한 비트코인이 1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선물거래소인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도 첫발을 내디뎠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CME는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개시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지난 10일 미국에서 첫 선물 거래를 시작한 후 1주일 만이다. CME에서 비트코인 1개월 선물 가격은 2만650달러에 거래를 개시해 2시간여 만에 1만8500달러 선으로 떨어졌다. CBOE에서는 한국시간 오전 10시 20분 현재 지난주말보다 1.1% 오른 1만83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하는 비트코인 현물 가격도 1만8300달러 선이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잇따라 개시돼 대형 기관 투자자들의 거래를 유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날 CME 선물과 비트코인 가격 차이가 좁혀지면서 CME 선물거래에 대형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WSJ는 지적했다. 이날 CME 비트코인 선물 출시 후 2시간 동안 비트코인 1개월 선물 가격과 비트코인 가격간 스프레드는 1200달러에서 400달러 이하로 좁혀졌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CME 선물이 CBOE 선물보다 헤지펀드와 대형 금융기관들에게 더 어필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는 CME의 규모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CME는 5개의 비트코인을 최소 거래 단위로 지정했다는 점에서 1개를 최소 단위로 한 CBOE보다 대규모 거래가 더 쉽다. 반면 선물 거래량이 미미한 수준이어서 비트코인 현물 거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CM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거래 개시 후 2시간 동안 약 400건에 불과했다. 같은 시간 CBOE의 거래량 1200건의 3분의 1 수준이다. CBO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거래 개시일인 10일 약 4000건이었지만, 이후 일평균 1400건 수준으로 급감했다. CBOE의 변동성 지수(VIX) 선물 거래량이 일반적으로 수만∼10만여 건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선물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것은 높은 변동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CBOE에서는 지난 10일 선물 가격이 개장 두 시간 만에 가격이 10% 올라 2분간 거래가 중단된 데 이어 4시간 만에 20% 상승하면서 5분간 거래가 멈췄다. 이처럼 높은 변동성을 고려해 CME는 거래 증거금으로 35%를, CBOE는 40%를 요구하고 있다. 각국 당국의 규제가 강화되는 점도 거래에 부담을 준다. 브뤼노 르 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전날 LCI방송에 "내년 4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에게 비트코인의 의문에 대해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명한 투기 위험을 검토·평가해 모든 G20 회원국과 함께 비트코인을 어떻게 규제할 수 있을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앞서 일부 대형 금융사들은 고객들에게 CME 비트코인 선물에 접근을 차단하기로 했다. JP모간과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 소시에떼제네럴, UBS그룹 등은 고객들에게 CME 비트코인 선물에 접근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당분간 상황을 관망하다 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17-12-18 15:19:26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26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영향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브렉시트 관련 '긴급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그간 유사한 전례가 없고, 다양한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만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 이후 전세계 외환·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브렉시트 사태에 따른 시장불안은 과거에 겪었던 몇 차례의 금융위기와는 성격이 다르게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의 상황전개는 더욱 예측이 어렵다는 점에서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2011년 유럽 재정위기의 경우 금융·재정 부실에 따른 지급불능 우려로 실질적인 금융거래에 중대한 장애가 발생한 반면 브렉시트는 경제 외적인 요인으로 촉발돼 금융시장과 실물부문 불안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상황도 복잡하게 얽혀있는 유럽국가의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장래 상황에 대한 예측이 매우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브렉시트는 세계경제 여건이 매우 취약한 상태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며 "브렉시트는 금융시장 충격과 교역 감소 등으로 취약한 세계경제의 회복세를 더욱 약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다행스러운 점은 브렉시트 투표일정이 오래 전에 예고돼 각국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대응방안을 강구할 수 있었다"면서도 "다만, 이로 인해 앞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나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나라 대외건전성은 과거 어느 때보다 견조하며, 3700억불이 넘는 외환보유액 등 현재도 충분한 대응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해 단기로는 적기에 과감한 시장안정조치를 취해나가면서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방안 등 앞으로의 위기상황에 대비해서도 대응능력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외 시장 참가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주요 20개국(G20), 한중일, 국제금융기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글로벌 금융안정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영국의 EU 탈퇴와 그 파급효과는 단기간에 쉽게 해소되기 어려운 중장기적인 문제"라며 "긴 호흡을 가지고 주의 깊게 바라보면서 대응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최상목 기재부 1차관, 이찬우 차관보, 송인창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 등과 함께 현정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 안동현 자본시장연구원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 주요 국책연구기관장 및 정은영 HSBC 대표, 박승구 BOA 메릴린치 총괄대표, 오인환 한국 SG(소시에떼 제네럴)증권 대표이사 등 외국계 투자은행(IB) 대표들이 참석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16-06-26 18:20:16【 로스앤젤레스=진희정 특파원】 국제 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의 주도권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아시아 신흥시장국 통화의 취약성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인도네시아 루피아, 대만 대만달러 등이 위험에 노출된 통화로 꼽혔다. 8일(현지시간) CNBC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글로벌 은행인 소시에떼 제네럴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두려움은 단기적으로 상당히 클 수가 있다"며 "나아가 2월 30만명에 육박하는 신규일자리 창출 등 미국의 강력한 고용데이터는 아시아 각국의 통화 가치를 낮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여름 이후 이어져 온 달러 강세는 현재 11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최근 소비자 지출, 공장 생산 등 미국 경제의 일부 지표가 약해졌음에도 연준은 올 6~10월경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CNBC는 덧붙였다. 이에따라 애널리스트들은 일부 아시아 국가 통화가 더욱 취약해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를 가장 위험해 질 수 있는 통화로 예상했다.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글로벌 투자자금은 인도네시아 자산으로 몰렸지만 중앙은행이 지난 1월 중반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7.75%에서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해외투자가 주춤해졌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유가하락으로 추가 금리 인하가 뒤따를 수 있다는 우려를 사기도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미국 달러 대비 약 1.8% 떨어졌다. 인도네시아 경상수지 적자에 대한 우려는 또 다른 위험요소다. 미 연준이 첫 번째 양적 완화 정책을 시도했던 2013년 루피아는 크게 올랐다. 경상수지 적자가 소폭 줄기는 했지만 연준이 금리인상을 한다면 또 다른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연준이 오는 6월 금리를 올리면 루피아는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널스트들은 이와 함께 대만 달러 역시 위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소시에떼 제너럴은 "대만 달러가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을 끌리 못해 순자본 유출 시 취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대만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628%로, 미 국채(2.115%) 대비 낮다. 또한 대만 달러는 지난해 미 달러화에 대해 6% 가까이 약세를 보였지만 올 들어 6일 현재까지 1% 가량 상승했다. jhj@fnnews.com
2015-03-09 13:44:29